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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2학년때 등교길에서 5천원을 주었는데 학교갈 시간이라 일단 학교 갔는데 뒤에 여자애가 5천원 잃어버렸다고 울고 있길래 돌려줬다.

집에 오니 그 여자애 아버님이 찾아와 우리 아부지께 내 칭찬을 입이 마르시도록 하셨고 나중에 아부지한테도 칭찬 받았다.

그 때 그 여자애가 지금 내가 마누라라 부르는 여자다.

난 그 오천원을 돌려주지 않았어야 했다 ㅠ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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